롯데호텔, 베트남 호치민에 해외 2호점 오픈

김창남 기자
입력 : 2013. 03. 05 13:49

롯데레전드호텔사이공./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은 지난 1일 베트남 호치민의 레전드호텔을 ‘롯데레전드호텔사이공’(Lotte Legend Hotel Saigon)으로 바꿔, 본격 영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레전드호텔사이공은 국내 호텔 브랜드가 직영하는 2번째 ‘특1급 호텔’이다. 이로써 롯데호텔은 롯데호텔모스크바에 이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또 하나 마련하게 됐다. 롯데호텔은 롯데레전드호텔사이공의 지분 70%를 가지고 있다.

2001년 10월 개관한 레전드호텔은 그동안 호치민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각종 국제행사와 국빈의전에 활용돼 왔다. 롯데레전드호텔사이공은 17층 규모에 객실 283실, 6개 식음업장, 연회장, 야외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롯데호텔은 현재 중국 심양과 베트남 하노이에 직접 투자해 호텔을 짓고 있으며, 2018년 아시아 톱3 호텔 비전을 목표로 글로벌 체인호텔이 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